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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세종=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청주시 금천동 필로티 건물로 지어진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최고조로 긴장했으나 다행히 큰 불로 이어지지 않고 긴급 출동한 충북소방본부에 의해 진압됐다.
2일 오후 2시 5분 청주시 금천동 필로티 건물로 지어진 4층 건물 지상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화재로 SUV차량 1대와 승용차1대, 총 2대가 불에타 전소됐으며 필로티 건물 주거지역인 2층과 3층 유리창 탔으며 일부 벽면이 연기에 심하게 그슬렸다.
이날 화재현장에서 처우동부소방서 미원지역대 구급대원인 김원희 대원이 인근에서 화재를 발견하고 현장으로 뛰어가 차량안에 있던 요구조자를 구조해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필로티 구조란 1층에 기둥만 둔 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형태를 말한다.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도심 건물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1층 공간이 사방으로 뚫려 있어서 공기 유입이 쉬운 탓에 불길이 금세 위로 번진다.
여기에 건물 외벽에 값싼 마감재를 쓸 경우 건물 전체로 불이 퍼지면서 대피를 막아 인명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2017년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에도 필로티 구조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돼 큰 참사로 연결됐었다.
이날 화재도 1층 주차장 차량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잇따르고 있어 충북소방본부의 신속한 대응이 없었으면 큰 화재로 번질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1층 주차장에서 불이시작됐다는 주민들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감식을 통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