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려줄 수 있는 건 돈이 아닌 학력|아이들 미행까지 시켜가며 사교육 압박을 불어넣는 대치맘들의 충격적인 실제 모습|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물려줄 수 있는 건 돈이 아닌 학력|아이들 미행까지 시켜가며 사교육 압박을 불어넣는 대치맘들의 충격적인 실제 모습|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EBSDocumentary (EBS 다큐)

5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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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7년 6월 17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대학 입시의 진실 3부 엄마들의 대리전쟁>의 일부입니다.

엄마들의 대리전쟁
대입 전형이 복잡해지면서 대학 입시를 둘러싼 엄마들의 대리전 양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엄마들은 왜 아이들의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것인가.이른바 엄마들의 정보력은 어떻게 입시를 왜곡시키고 있는가. 3부‘엄마들의 대리전쟁’에서는 이른바 교육 특구를 찾아가 입시 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담았다.
대치동CSI들어보셨나요?
자녀 미행하는 엄마들...아이들은 학원에서‘텐텐’
대치동 일대에는 검은 옷을 입고 아이들을 미행하는 엄마들이 있다.아이가 학원에 제대로 가는지 독서실에 제대로 가는지 감시하기 위해서다.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아침10시부터 밤10시까지 소위‘텐텐’이라 불리는 학원 스케줄을 소화한다.엄마들은 자녀를 특목고,의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사회배려자 전형을 노린 위장 이혼은 물론이고 태어나자마자 선행학습을 시킨다.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어도 동아리 팀원 모집,봉사활동까지 엄마가 모두 대신한다.
강남 세브란스 병원 정신의학과에서 소아 청소년 진료를 맡고 있는 김은주 교수에 따르면 특목고 입시,대학 입시가 끝나는 시기에 청소년 상담 환자들이 급증한다고.다수가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이다.김 교수가 만난 한 엄마와 자녀는 정서적인 교감이 단절된 채 엄마는 무력감에 빠져있었고 아이는 극심한 패배감에 젖어 있었다.엄마와 자녀 모두 정서적 불안과 우울 증세를 보였다.
ADHD의약품,교육 특구 처방건수가100배 높아
교육특구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치료제가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용되고 있다는 지적은 끊임없이 제기된다.제작진은 국회 김민기 의원실을 통해 지역별,연령별ADHD의약품 처방 현황에 관한 자료를 받아 전문가에게 심층 분석을 의뢰했다.결과는 충격적이었다.지역별 인구수,환자 실거주지 등의 변수를 고려해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지역과 그밖의 지역 간 처방건수에서100배가 넘는 차이를 보인 것이다.심지어 강남 일대에서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자의 증언도 있었다.
'몬스터 페어런츠'의 등장
자녀의 학생부를 불법으로 조작한 교사
일본에서 한때 물의를 일으켰던 괴물 학부모, '몬스터 페어런츠'는 비단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자녀 학생의 생활기록부를 불법으로 조작한 교사가 경기도 교육청 감사실에 적발됐다.자녀 학생은 명문대에 진학했고,자녀의 졸업과 함께 해당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했다.자녀의 합격을 위해서 법을 어기는 행위까지도 감행한 엄마의 행동에서 치열한 입시경쟁의 단면은 여실히 드러난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대학 입시의 진실 3부 엄마들의 대리전쟁
✔방송 일자 : 20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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