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서양식 달고나허니콤 토피 만들기달고나보다 천만배 맛있어요｜ 자도르

5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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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양식 달고나, 허니콤 토피를 만들어 봤어요.
허니콤 토피는 미국에서 많이 먹는 사탕과자로 모양이 벌집 같아서 '허니콤'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달고나와 정말 비슷한데 약간의 재료와 비율, 공정의 차이로 느낌이 완전히 달라져서
아마 달고나를 만들어보신 분이라면 비교하면서 더 재미있게 만들어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허니콤 토피와 달고나의 차이점은
1) 베이킹 소다 양의 차이 : 허니콤 토피에는 훨씬 많은 양의 소다가 들어가기 때문에 많이 부풀면서 벌집 모양의 구조가 생기게 돼요. 이러한 구조가 토피를 더 잘 부서지게 만들어서 달고나보다 더 가벼운 식감을 줍니다.
2) 꿀 : 꿀을 넣게 되면 특유의 향기와 풍미가 있어 설탕이 캐러멜화 되면서 생기는 쓴맛을 약간 가려주고 꿀의 풍미 때문에 더 달콤하게 느껴져요.
3) 소다를 넣는 온도 : 달고나를 만들 때는 녹아서 액체가 된 설탕이 완전히 갈색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소다를 넣는데요(170도) 허니콤 토피는 150도에서 소다를 넣습니다. 한마디로 달고나보다 설탕 캐러멜라이징을 덜 하기 때문에 쓴맛(=탄맛)이 적게 나게 됩니다.

▶재료
200g 흰설탕
70g 물
40g 물엿
10g 꿀
10g 베이킹소다

1) 설탕, 물, 물엿, 꿀을 냄비에 담으세요.
(물을 설탕보다 먼저 넣으면 설탕이 물을 더 쉽게 흡수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2) 중~약불로 천천히 젓지 말고 가열하세요. 재료들이 골고루 섞일 수 있게 이따금 냄비를 잘 흔들어 주세요.
(재료들이 제대로 섞이지 않으면 온도가 들쑥날쑥하게 측정되어서 실패의 원인이 되어요)
3) 150도가 되면 불을 끄고 베이킹 소다를 넣으세요.
4) 주걱으로 베이킹 소다가 잘 섞일 때까지 저어 주세요.
(베이킹 소다가 뭉친 부분은 짠맛과 쓴맛이 나요. 소다가 뭉치지 않게 잘 풀어 주세요.)
5) 소다를 넣은 후 냄비에 너무 오래 두면 색이 금방 진해지면서 쓴 맛이 강해져요. 소다가 잘 섞이고 색이 연한 노랑색일 때 재빨리 테프론 시트나 종이호일 위에 부어주세요.
6) 완전히 식을 때까지 실온에서 30분 정도 식혀 주세요.

*보관 : 실온에 방치하면 금방 찐득해집니다. 완전히 식은 후 공기와 차단될 수 있게 밀봉해서 보관하세요. 공기 중에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방습제와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로부터 잘 차단된다면 1달 이상 보관 가능합니다. 결로 현상 때문에 표면에 습기가 맺혀 끈적해 지므로 냉장이나 냉동 보관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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