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건강톡톡] 만성 허리통증에는 ‘코어 운동’

[5분 건강톡톡] 만성 허리통증에는 ‘코어 운동’

KBS News

5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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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어딜까요?

바로 허리입니다.

특히 허리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고질병으로까지 불리는데요.

묘안은 없을까요? 박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질문
박 기자, 허리는 안 아파본 사람은 모를 것 같아요.

답변
네, 저도 허리를 아파 본 적이 있지만, 그땐 정말 만사가 귀찮고, 용하다는 의사가 있으면 어디라도 찾아가 치료받고 싶은 심정인데요.

그만큼 고통스럽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허리 통증은 매우 흔해서, 성인 10명 중 9명꼴, 그러니까 90%는 평생에 한번, 허리통증을 경험합니다.

특히 허리통증 환자는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원인은 다양하지만, 신체적으로 무거운 걸 들거나 허리를 무리해서 사용할 때 발생하고요.

반대로 정적인 잘못된 자세, 예를 들어 사무실 의자에 구부정하게 오랫동안 앉아있는 경우도 문제가 됩니다.

질문
허리 아프면, 디스크부터 먼저 생각하고 수술고민하잖아요? 어떻습니까?

답변
네, 허리 통증이라고 전부 척추 디스크의 문제가 아니죠.

설령 척추 디스크가 원인이라고 해도 수술은 신중해야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5% 미만에 불과하기 때문인데요.

정말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요.

약물도 효과 없고, 누울 때조차 통증이 심하다거나,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 있으면서 다리 힘이 빠지거나 저린 경우, 또, 척추신경이 손상돼 대소변 조절이 안 되는 심각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가 아니라면, 병원에서 시술이나 수술을 받기보다 먼저 자세교정이나 운동, 약물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허리통증의 90%가 2달 이내에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그냥 놔두면 좋아지니까, 성급하게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질문
2달 내에 허리통증 사라진다고 말씀하셨지만, 허리통증 달고 사는 분들이 주변에 많거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워낙 허리통증 환자들이 많다보니까, 90%가 다 호전 되도, 나머지 10%가 3개월이 넘게 만성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인데요.

적지 않은 숩니다. 요통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건 물론이고, 가정과 직장생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데요.

실제로 유럽에선 전체 근로자의 1%가 허리통증 때문에 결근하고, 허리통증에 들어가는 의료비만, 국민 총생산 GDP의 1~2%에 해당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고질적인 허리통증이라는 게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봐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질문
만성 허리통증, 뾰족한 대안이 없을까요?

답변
전문가들이 이구동성 말하는 게 바로 운동입니다. 특히 코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만큼 좋은 치료법이 없다는 건데요.

'코어'는 영어로 핵심, 중심이란 뜻이죠.

신체의 중심축인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으로 복부, 허리, 등은 물론 골반 주변과 엉덩이 깊숙이 있는 근육들입니다.

가천대 연구팀이 만성요통에 시달리는 사무직 여성을 대상으로 반은 코어근육 운동을 2달간 시행하고 머지 절반은 핫팩 같은 대증요법만 받게 했습니다.

코어운동 그룹은 음에 허리 통증 수치가 평균 56점에서 2달 코어운동 하고 나서 평균 20점으로, 75%나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운동을 마치고 2달 뒤에도 평균 26점으로, 통증완화 효과가 길게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대증요법만 받은 그룹은 통증수치가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어운동 그룹은 허리를 굽히거나 펼 수 있는 관절 가동범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어 근육을 강화시키면, 척추 구조물들을 똑바로 세울 수 있어서 척추 신경이 압박받지 않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코어근육들의 지구력이 좋아져서 편히 쉴 때 조차, 자신은 모르지만, 코어근육들이 척추를 오랫동안 버티게 해주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질문
코어근육 강화로 고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귀가 솔깃한데요.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한데요.

답변
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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