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터지면 어떡해요?".. 불안에 떠는 주민들 / OBS 뉴스 O

5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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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평택에 고덕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난방 공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라인이 동탄에서 시작되는데,
오산 주민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아파트 인근을
지나기 때문인데요.
윤종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를 따라 학생들 등굣길이 있습니다.

이 학교 근처와 아파트로 지역 난방용 열수송관이 지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안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몇 년 전 고양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이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된 구간은 오산시 신도심인 부산동을 지나게 됩니다.

라인이 지나는 동네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함만연 / 00아파트 입주자 대표: 주거지역을 통과한다는 것은 너무 안이한 생각으로 공기업이 입주민을 무시하는….]

지역 정치권이 공사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산 구간 착공일에 맞춰 실력 행사에 나선건데, 요구는 라인을 돌려 달라는 겁니다.

도심보단 고속도로 인근이 좋다는 것입니다.

[전도현 / 오산시의원 :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게끔 적절한 노선을 다시 만들어달라고 요구를 하는 겁니다.]

이런 주민들의 요구에 지역난방공사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도로공사의 허가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 : 도로공사측에서는 안전성 확보와 경부고속도로 교통차단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공사가 불가하다고….]

평택과 화성 구간은 이미 공사를 마친 상태.

공사 완공 예정시기는 내년 10월입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오산 #고덕신도시 #열수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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